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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tting Mastery
실과 도구

초보자에게 좋은 뜨개실 고르는 법 (피해야 할 실까지)

Knitting Mastery 팀5분 분량

가위 옆에 놓인 머스터드색, 올리브색, 복숭아색, 분홍색 실뭉치

핵심 요약

배우기 가장 쉬운 실은 여러 가닥을 꼬아 만든 매끄러운 중간 굵기 실(Craft Yarn Council 4번, 흔히 워스티드나 아란으로 표시)로, 울이나 울 혼방, 아크릴 소재의 밝은 단색 실이에요. 코가 모두 또렷하게 보이고, 고르지 않은 손땀을 너그럽게 받아 줄 만큼 늘어나며, 4.5~5.5mm(US 7~9) 정도의 바늘로 편하게 뜰 수 있어요.

밝은 단색에, 울이나 울 혼방 또는 아크릴로 된 매끄러운 중간 굵기 실을 고르세요. 이런 실이라면 코가 모두 보이고, 고르지 않은 손땀을 너그럽게 받아 주고, 실수를 쉽게 찾아 풀 수 있어요. 매장 진열대에서 이런 실을 알아보는 법과, 알맞은 양을 살 수 있도록 실 라벨을 읽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초보자에게 좋은 실 굵기는?

뜨개질에서 실의 '굵기'(영어로는 weight)는 실뭉치가 얼마나 무거운지가 아니라 실 가닥의 두께를 말해요. 미국의 실 업계 단체인 Craft Yarn Council은 실을 번호가 붙은 8개 범주로 나눠요. 많은 라벨에는 작은 실타래 모양 기호 안에 이 번호가 적혀 있어요.

번호 범주 함께 쓰이는 이름
0 Lace(레이스) lace
1 Super Fine(슈퍼 파인) sock, fingering
2 Fine(파인) sport, baby
3 Light(라이트) DK, light worsted
4 Medium(미디엄) worsted, aran
5 Bulky(벌키) chunky
6 Super Bulky(슈퍼 벌키) super bulky, super chunky
7 Jumbo(점보) jumbo

영국식 이름으로 팔리는 실도 많아요. 가장 흔한 것은 DK('double knitting'의 줄임말)로 대략 Light(3)에 해당하고, 아란(aran)은 대략 Medium(4), 청키(chunky)는 대략 Bulky(5)에 해당해요.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대응이에요. 범주마다 굵기의 폭이 있고, 같은 이름의 실이라도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워스티드와 아란은 둘 다 Medium에 속하는데, 보통 아란이 조금 더 굵어요.

첫 작품에는 **Medium(4)**을 고르세요. 보통 4.55.5mm(US 79) 정도의 바늘로 뜨는 실로, 코 하나하나가 보일 만큼 굵고 손에 편하게 쥘 만큼 가늘어요. Bulky(5)도 좋은 선택이고 더 빨리 떠져요. 양 극단은 나중으로 미뤄 두세요. 아주 가는 실(0~2번)은 코가 작아서 뜨는 속도가 느리고 손이 많이 가고, 슈퍼 벌키와 점보 실은 아주 굵은 바늘이 필요하고 다루기 어려운 뻣뻣한 편물이 나와요.

어떤 섬유가 뜨기 가장 쉬울까요?

섬유는 실을 이루는 재료예요. 섬유에 따라 실의 촉감, 늘어나는 정도, 실수를 받아 주는 정도가 달라져요.

울과 울 혼방사

울은 본래 탄력이 있어서 늘어났다가 다시 돌아와요. 이 탄력이 손땀, 즉 실을 얼마나 단단히 또는 느슨하게 잡는지의 작은 차이를 감춰 줘서 편물이 더 고르게 보여요. 울은 바늘을 살짝 붙잡아 주기도 해서 코가 덜 빠지고, 빨아서 평평하게 말리면 한층 더 고르게 정리돼요.

울 실은 손세탁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슈퍼워시'라고 표시된 실은 세탁기에 넣을 수 있도록 가공된 실이에요. 세탁 기호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울에 아크릴이나 나일론을 섞은 혼방사는 울 특유의 탄력을 상당 부분 유지하면서 관리하기는 대개 더 쉬워요. 울이 따끔거린다면 부드럽고 가는 울인 메리노를 써 보거나 아크릴을 고르세요.

아크릴

아크릴은 합성 섬유예요. 가격 부담이 적고, 색상이 다양하고, 대개 세탁기로 빨 수 있어서 연습용 작품이나 자주 빨아야 하는 물건에 실용적이에요. 울보다 탄력이 적고 블로킹(완성한 작품을 적시거나 스팀을 쐬어 모양을 잡는 것)에 반응하는 방식도 조금 다르지만, 매끄러운 아크릴 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배울 수 있어요.

면

면은 신축성이 거의 없어요. 손땀이 조금만 달라져도 편물에 그대로 드러나고, 단단한 실 가닥 때문에 오래 뜨면 손이 아플 수 있어요. 흡수력이 좋고 튼튼해서 행주에 쓰는 대표적인 실이지만, 손땀이 안정된 뒤에 즐기는 편이 더 쉬워요.

나중으로 미뤄 둘 섬유

실크, 리넨, 대나무 섬유로 만든 실은 미끄럽거나, 신축성이 없거나, 잘 쪼개지는 경우가 많아요. 쪼개진다는 건 바늘 끝이 실을 감싸지 않고 실 가닥 사이로 들어가 버리는 거예요. 아름다운 편물이 나오지만, 처음 시작하기에 가장 쉬운 실은 아니에요.

매끄러운 실과 질감 있는 실

실 가닥을 가까이에서 보세요. 합사는 더 가는 실 두 가닥 이상을 꼬아 만든 실이에요. 매끄럽고 고르게 꼬인 실은 코가 또렷하게 드러나고 잘 쪼개지지 않아요.

코를 쉽게 읽을 수 있을 때까지는 이런 실을 피하세요.

  • 털이 날리는 실. 모헤어 같은 실은 가는 섬유가 후광처럼 둘러싸고 있어서 코가 흐릿하게 보여요. 섬유끼리 엉겨 붙어서 실수를 풀기도 어려워요.
  • 부클레 실. 작은 고리로 덮여 있어서 바늘에 걸리고 각 코의 모양을 가려요.
  • 팬시 얀. 에일래시(속눈썹) 실이나 리본 실 같은 실은 한 코가 어디서 끝나고 다음 코가 어디서 시작하는지 알아보기가 매우 어려워요.
  • 아주 느슨하게 꼰 실. 쉽게 쪼개지거나, 당기면 가닥이 흩어질 수 있어요.

밝은색 실이 배우기 쉬운 이유

밝거나 중간 톤의 단색을 고르세요. 예를 들면 크림색, 연회색, 하늘색, 연노랑 같은 색이에요. 코가 하나하나 보이고, 단수를 세기 쉽고, 빠진 코도 바로 알아볼 수 있어요. 검정이나 남색처럼 아주 어두운 색은 코의 구조를 가려요. 특히 저녁에 조명 아래에서 뜰 때 더 그래요.

조금 다른 색조의 섬유가 섞여 있는 혼색(헤더) 실은 괜찮아요. 몇 코마다 색이 바뀌는 단염사처럼 색이 많이 변하는 실은 코를 읽기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

실 라벨 읽는 법

라벨(밴드라고도 해요)에는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어요. 이런 항목을 확인하세요.

  • 굵기: 범주 이름이나 번호 기호, 또는 둘 다 적혀 있어요.
  • 섬유 구성: 실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보통 백분율로 적혀 있어요.
  • 한 뭉치의 길이와 무게: 실뭉치에 실이 몇 미터(또는 야드) 감겨 있는지, 무게가 몇 그램(또는 온스)인지예요. 도안에 필요한 실의 양이 적혀 있는데, 무게가 아니라 길이로 비교하세요. 같은 굵기의 실이라도 무게는 크게 다를 수 있거든요.
  • 권장 바늘 사이즈: 보통 mm로, 흔히 US 사이즈와 함께 적혀 있어요. 대바늘 사이즈 환산표에서 서로 환산할 수 있어요.
  • 게이지: 권장 바늘로 보통 메리야스뜨기를 했을 때 10cm 안에 들어가는 코 수와 단 수예요. 흔히 작은 격자 그림의 양옆에 숫자를 적어 표시해요. 영국 라벨에는 tension이라고 적혀 있을 수 있어요.
  • 세탁 기호: 완성한 작품을 빨고 말리는 방법이에요.
  • 색 이름이나 색 번호, 그리고 염색 로트.

세탁 기호

옷 라벨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작은 그림들이에요.

  • 물이 담긴 대야는 세탁 방법을 나타내요. 대야 안에 손이 그려져 있으면 손세탁만 가능하다는 뜻이고, 숫자나 점은 최고 온도를 나타내요.
  • 삼각형은 표백에 관한 기호예요.
  • 사각형은 건조에 관한 기호예요. 사각형 안의 원은 회전식 건조기 사용을 뜻해요.
  • 다리미는 다림질을 할 수 있는지, 어느 온도로 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요.
  • 단독으로 그려진 원은 드라이클리닝에 관한 기호예요.

어떤 기호든 X 표시가 그어져 있으면 '하지 마세요'라는 뜻이에요.

염색 로트: 한 번에 넉넉히 사야 하는 이유

실은 회차별로 염색하고, 회차마다 라벨에 인쇄된 염색 로트 번호가 붙어요. 같은 색이라도 로트가 다르면 색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실뭉치 상태에서는 차이가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완성된 편물에서는 두 로트가 만나는 곳에 띠처럼 뚜렷하게 드러나요.

  1. 도안에서 필요한 실의 총량을 확인해요.
  2. 모두 같은 염색 로트 번호가 적힌 실뭉치를 골라요.
  3. 양이 확실하지 않다면 같은 로트로 한 뭉치를 더 사요.
  4. 실이 더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도록 라벨 하나를 작품과 함께 보관해요.

초보자가 피해야 할 것

정리하자면, 지금은 이런 실은 매장에 두고 오세요.

  • 아주 가는 실(0~2번)과 아주 굵은 실(6번과 7번)
  • 털이 날리는 실, 부클레, 에일래시 실 같은 팬시 얀
  • 아주 어두운 색과 색이 많이 변하는 실
  • 면, 리넨, 실크, 대나무처럼 신축성이 없거나 미끄러운 섬유(적어도 맨 처음 작품에서는)
  • 라벨이 없는 실(굵기와 섬유를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 한 작품에 쓸 실인데 염색 로트가 서로 다른 실뭉치

첫 실 고르기 체크리스트

  • Medium(4) 굵기(워스티드나 아란으로 표시), 또는 Bulky(5)
  • 울, 울 혼방, 또는 아크릴
  • 매끄럽고 여러 가닥을 꼰 실
  • 밝은 단색
  • 작품 전체에 충분한 양을 같은 염색 로트로

다음에 배울 것

실을 골랐다면 대바늘 사이즈 환산표로 알맞은 바늘을 맞추고, 쉬운 첫 작품 중 하나를 골라 보세요. 이제 막 시작하신다면 처음 시작하기부터 보시거나, 라이브러리에서 저희 책과 강좌를 둘러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초보자에게는 어떤 굵기의 실이 좋나요?

워스티드와 아란이 포함되는 Craft Yarn Council 4번, 중간 굵기(Medium)예요. 5번 벌키(Bulky)도 좋아요. 둘 다 아주 굵은 바늘 없이도 코가 또렷하게 보일 만큼 굵어요.

초보자에게는 아크릴과 울 중 무엇이 더 좋나요?

둘 다 좋은 선택이에요. 울은 탄력이 더 좋아서 고르지 않은 손땀을 너그럽게 받아 주고, 아크릴은 가격 부담이 적고 세탁하기 쉬워요. 울과 아크릴 혼방사는 두 소재의 장점을 상당 부분 함께 갖추고 있어요.

면사는 초보자에게 좋은가요?

면사는 첫 실로 가장 쉬운 실은 아니에요. 신축성이 거의 없어서 고르지 않은 손땀이 그대로 드러나고, 손이 아플 수 있어요.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행주를 뜨기에 딱 좋은 실이에요.

실 라벨의 염색 로트는 무슨 뜻인가요?

염색 로트(로트 번호)는 같은 회차에 염색한 실을 구분하는 번호예요. 같은 색이라도 로트가 다르면 색이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작품 하나를 끝낼 만큼의 실을 같은 로트로 사세요.

초보자가 피해야 할 실은 뭔가요?

모헤어, 부클레, 에일래시 실처럼 털이 날리거나 질감이 있는 팬시 얀, 그리고 아주 어두운 색, 아주 가는 실, 미끄럽거나 신축성 없는 섬유는 피하세요. 코를 가려서 실수를 바로잡기 어렵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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